통증과 가려움 완화하는 새로운 의약물질 발견

권오현 2016. 12. 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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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플로리다 캠퍼스 소속 연구자들이 통증과 가려움을 완화하는 새로운 의약물질 후보를 발견했다. 그러나 카파아편수용체는 흥분상태와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수준을 떨어뜨려 도취감이나 진정, 불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주요 연구자인 로라 본 교수는 '이 연구는 수용체에 작용하는 물질을 미세 조정해 부작용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오남용 가능성을 낮춘 새로운 방식의 진통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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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플로리다 캠퍼스 소속 연구자들이 통증과 가려움을 완화하는 새로운 의약물질 후보를 발견했다.

기존의 마약성 진통제는 '카파아편수용체(kappa-opaoid receptor)'라는 곳에 작용한다. 이 수용체는 통증에 대한 내성 증가로 진통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카파아편수용체는 흥분상태와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수준을 떨어뜨려 도취감이나 진정, 불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부작용이 마약성 진통제에서 흔히 보이는 중독을 불러 올 수 있다.

연구팀이 발견한 '트리아졸 1.1(triazole 1.1)'이라는 새로운 물질 역시 동일한 수용체에 작용하나 그런 부작용은 없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트리아졸 1.1과 다른 물질이 작용하는 방식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트리아졸 1.1은 도파민 수준을 떨어뜨리지 않아 불안이나 도취감을 일으키지 않았다.

주요 연구자인 로라 본 교수는 '이 연구는 수용체에 작용하는 물질을 미세 조정해 부작용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오남용 가능성을 낮춘 새로운 방식의 진통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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