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악재에 1,960선 후퇴..코스닥도 연중 최저

2016. 12. 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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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일 이탈리아의 개헌 투표가 부결로 결론 나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5포인트(0.37%) 내린 1,963.3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시작 전에 발표된 이탈리아 개헌투표 출구조사에 영향을 받아 4.90포인트(0.25%) 내린 1,965.71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지수는 11.61포인트(1.98%) 내린 575.12에 장을 마쳐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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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 악재에 1,960선 후퇴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5일 오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코스피 현황판이 1963.3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5포인트(0.37%) 내린 1,963.36에 장을 마쳤다.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코스피가 5일 이탈리아의 개헌 투표가 부결로 결론 나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5포인트(0.37%) 내린 1,963.3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시작 전에 발표된 이탈리아 개헌투표 출구조사에 영향을 받아 4.90포인트(0.25%) 내린 1,965.71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전역에서 치러진 개헌 국민투표의 출구조사 결과 반대 비율이 54∼59%로 집계되자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패배를 시인하고 사퇴를 선언했다.

이번 투표 부결이 이탈리아 은행 줄도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 나라)에서의 이탈리아 탈퇴 우려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이 투표 결과에 맞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투표 부결로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이를 가정하고 움직였다"며 제한적인 영향력을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1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뚜렷한 매매 패턴을 보이지 않은 채 4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1천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177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3조68억원, 거래량은 2억3천451만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00%), 증권(-2.44%), 섬유의복(-1.13%), 건설업(-1.03%)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52% 하락한 가운데 한국전력(-0.58%), 현대모비스(-0.20%), 포스코(-1.38%)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37%), 삼성물산(0.40%), 삼성생명(1.29%), 아모레퍼시픽(1.79%)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1.61포인트(1.98%) 내린 575.12에 장을 마쳐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이는 작년 1월14일(574.17) 이후 약 23개월 만의 최저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5.29%), 운송장비·부품(-3.32%), 통신장비(-3.00%)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카카오(-0.80%), CJ E&M(-1.10%), 코미팜(-9.61%), 바이로메드(-3.06%) 등이 하락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0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8억3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은 2.0원 오른 1,174.6원에 마감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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