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원 前대통령비서실장 별세

기자 입력 2016. 12. 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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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10·26사건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계원 전 창군동우회 회장이 3일 오후 11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1923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김 전 비서실장은 연희전문학교와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박정희 정권 당시 육군 참모총장과 중앙정보부장, 주대만 대사 등을 지냈다. 10·26사건 당시 궁정동 현장에 있었던 그는 김재규 당시 중정부장과의 공모 혐의를 받아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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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10·26사건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계원 전 창군동우회 회장이 3일 오후 11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93세. 1923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김 전 비서실장은 연희전문학교와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박정희 정권 당시 육군 참모총장과 중앙정보부장, 주대만 대사 등을 지냈다. 10·26사건 당시 궁정동 현장에 있었던 그는 김재규 당시 중정부장과의 공모 혐의를 받아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이어 1982년 형집행정지로 풀려났고 1988년 특별사면 복권됐다.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에 차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봉선 씨와 장남 병덕(기화산업 대표) 씨, 차남 병민(미국 체류) 씨, 장녀 혜령 씨 등이 있다. 발인은 7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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