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혁명동지들 옆에서 영원히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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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사진)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4일 쿠바의 독립 영웅, 혁명동지들 곁에 안장됐다. 이날 장례식은 중남미 좌파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카스트로가 물러난 뒤 2008년 의장직을 이어받은 동생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이날 중남미 좌파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델 카스트로의 무덤에 거수경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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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산티아고 묘지에 묻혀
쿠바의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사진)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4일 쿠바의 독립 영웅, 혁명동지들 곁에 안장됐다. 이날 장례식은 중남미 좌파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타계한 카스트로 전 의장의 화장된 유해는 이날 고향 산티아고 데 쿠바에 위치한 산타 이피헤니아 묘지에 묻혔다.
이곳에는 19세기 쿠바 독립영웅인 호세 마르티, 1953년 7월 카스트로와 함께 몬카다 병영을 습격하던 중 숨진 반군 병사들의 묘지도 있다.
카스트로가 물러난 뒤 2008년 의장직을 이어받은 동생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이날 중남미 좌파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델 카스트로의 무덤에 거수경례를 표했다.
장례식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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