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데뷔' 김보성, "1분만에 끝낸다" '선전포고'

2016. 12. 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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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안에 끝낸다". '의리남' 김보성(50)이 드디어 격투기 데뷔전을 펼친다. 김보성이 상대할 곤도는 10년 동안 유도선수로 활약하다 4년 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베테랑. 그동안 여러 행사에 참가했던 김보성은 결국 로드FC서 데뷔전을 펼치며 온몸으로 약속을 지킬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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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1분안에 끝낸다".

'의리남' 김보성(50)이 드디어 격투기 데뷔전을 펼친다. 김보성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로드FC 035에서 곤도 데츠오와 경기를 펼친다.

김보성이 상대할 곤도는 10년 동안 유도선수로 활약하다 4년 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베테랑. 그는 종합 격투기 통산 17전 3승 14패로 보잘것 없는 성적이지만 격투기 초보인 김보성에게는 힘겨운 상대로 평가 받고 있다.

데뷔전 준비를 하며 김보성은 체중 감량을 했다. 격투기 선수로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처음이라는 각오로 철저히 준비를 펼친 김보성은 의욕이 대단하다. 승패에 상관없이 소아암 어린이 돕기라는 의미를 위해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김보성은 로드FC와 계약을 하며 행복 나눔 실천에 대해 명시했다. 그동안 여러 행사에 참가했던 김보성은 결국 로드FC서 데뷔전을 펼치며 온몸으로 약속을 지킬 태세다.

김보성은 5일 열린 기자회견서 "정말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격투 선수들을 존경하게 됐다. 상대 선수지만 곤도 선수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감량을 열심히 하고 있다. 3kg 정도 남았다. 그러나 경기는 한 치의 양보 없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가 1분안에 끝내겠다는 말이 정말 좋은 말이다. 나도 1분안에 끝내겠다"며 "소아암 돕기를 위한 일이다. 그 부분도 감사하지만 깔끔하게 끝내겠다. 서로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취지가 특별한 만큼 감동적인 경기로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격투기로 소아암 돕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로드FC가 적자를 감수하고 행사를 한다. 정의로운 의리라고 생각한다. 나눔으로 이뤄지는 것에 세상에 몸을 던지고 싶다. 격투기 도전은 굉장히 다행"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에 비해 체력이 떨어진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곤도는 "지난번 보다 긴장이 많이 된다. 체중은 순조롭게 감량하고 있다"고 경기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는 "상대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1분안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주최자인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도대체 몇 번의 기자회견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로드FC의 기본룰에는 엘보 사용이 불가능하다. 5분 2라운드 경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 경기다. 메인 이벤트는 아니고 스페셜 매치다. 메인 이벤트는 권아솔의 타이틀 매치다"고 못밖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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