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종목' 매스스타트, 평창올림픽 메달 보인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입력 2016. 12. 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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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간판 이승훈(28 · 대한항공)과 김보름(23 · 강원도청)이 월드컵 메달 행진을 이으며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승훈은 5일(한국 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7분34초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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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김보름, 나란히 월드컵 메달 행진
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나란히 메달 행진을 달리며 평창올림픽 전망을 밝히고 있는 이승훈(왼쪽)과 김보름.(자료사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간판 이승훈(28 · 대한항공)과 김보름(23 · 강원도청)이 월드컵 메달 행진을 이으며 평창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승훈은 5일(한국 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7분34초79를 기록했다. 안드레아 지오바니니(이탈리아 · 7분31초57), 에베르트 후베르프(네덜란드 · 7분34초2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1차 대회 금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이다. 특히 이번 대회 매스스타트 랭킹 포인트 70점을 추가,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랐다.

김보름도 낭보를 전했다. 여자부에서 8분29초51를 찍은 김보름은 1차 대회 우승자인 이바니 블롱댕(캐나다 · 8분29초28), 다카기 나나(일본 · 8분29초46)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1차 대회 동메달, 2차 대회 금메달까지 3연속 메달이다. 랭킹 포인트 70점을 얻은 김보름은 총점 240점으로 블롱댕에 40점차 월드컵 랭킹 2위를 달렸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레인이 없다. 400m 트랙 16바퀴를 도는데 쇼트트랙처럼 치열한 자리싸움이 벌어진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모두 쇼트트랙 출신으로 유리한 종목이다.

앞서 열린 남자 1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는 김민석(평촌고)이 1분46분98로 20명 중 6위로 선전했다.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는 김태윤(한국체대)이 34초78로 공동 5위, 김준호(한국체대)는 34초93으로 11위에 올랐다.

여자 유망주 김민선(서문여고)은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8초38 9위, 박승희(스포츠토토)는 39초10으로 17위에 머물렀다.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는 감기몸살로 기권했다.

디비전B(2부리그) 남자 1500m의 김진수는 9위(1분48초59), 이승훈(1분49초03)은 11위로 마쳤다. 여자 1500m의 박지유(1분59초95)는 6위, 노선영(2분2초56)은 17위에 자리했다. 모태범(대한항공)은 남자 500m 디비전B에서 11위(35초37), 남예원(경희대)도 여자 500m 디비전B에서 8위(39초61)에 그쳤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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