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촛불에 색깔 입히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 못해"

선상원 2016. 12. 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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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촛불은 ‘정의’요, 선악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촛불에 색깔을 입히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역사가 단죄할 것이다. 국민이 이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촛불집회를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빗대서 비난한 이문열 작가나 바람이 불면 꺼진다고 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들이 아무리 촛불집회를 폄훼하거나 색깔론으로 몰아붙여도 국민들이 참여하는 촛불집회를 막을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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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촛불은 ‘정의’요, 선악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촛불에 색깔을 입히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역사가 단죄할 것이다. 국민이 이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촛불집회를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빗대서 비난한 이문열 작가나 바람이 불면 꺼진다고 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들이 아무리 촛불집회를 폄훼하거나 색깔론으로 몰아붙여도 국민들이 참여하는 촛불집회를 막을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떤 경우에도 박근혜 즉각 하야는 돌이킬 수 없는 일임을 너무나 분명히 했다. 9일까지 남은 시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눈 부릅뜨고 확인하겠다”고 했다. 야3당이 3일 새벽에 발의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오는 8일 본회의에 보고된 뒤 9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새누리당 비박계는 3일 230여만명이 참여한 촛불집회에 놀라 박 대통령이 4월 퇴진만 명시적으로 밝히면 탄핵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다시 퇴진일정과 상관없이 9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기로 선회했다.

박 시장은 “박근혜의 퇴진을 기정사실화하는 탄핵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9일 국민들과 함께 확인하겠다. 국민은 이미 승리했다. 이제 국회가 이를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며 탄핵안 가결을 확신했다.

수원시청서 강연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수원=연합뉴스)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78회 수원 포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연하고 있다. 박 시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권력시대’라는 주제로 강연한 뒤 염태영 수원시장 및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를 했다.

선상원 (won6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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