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POINT] '이 악문' 하메스, 지단의 길들이기일까 현실일까

이현민 기자 입력 2016. 12. 5. 11:02 수정 2018. 7. 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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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25,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가 끝난 후 개인훈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 위기였지만, 이제 정말 지단 감독 눈 밖에 난 하메스다.

5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선수들은 바르셀로나전이 끝난 후 연습구장인 발데베바스로 돌아와 개인 차량으로 복귀했다. 다른 선수들은 가족, 친구와 휴식을 보냈으나 하메스는 홀로 남아 훈련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10시 30분경(현지시간)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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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5,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가 끝난 후 개인훈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은 4일 0시 1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을 치렀다. 후반 8분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45분 라모스의 극적인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며 기사회생했다. 결과는 1-1 무승부.

의미 있는 승점 1점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33경기 무패와 함께 2위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6점으로 유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종료 후 라커룸에서 레알 선수들은 마치 승리한 것처럼 단체 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때 웃어도 웃는 게 아닌 선수가 있었다. 바로 하메스다.

하메스는 이날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를 맞아 지네딘 지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벤제마, 2선은 호날두-이스코-바스케스를 내세웠다. 후반에 카세미루, 아센시오, 마리아노를 연달아 투입했다. 하메스에게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

계속 위기였지만, 이제 정말 지단 감독 눈 밖에 난 하메스다. 이제 아센시오, 마리아노에게 밀렸다. 지단 감독은 중요한 경기 때 그를 중용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레오네사와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하메스는 골 맛을 봤다. 문제는 비주전들이 나섰다. 지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바르셀로나전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없다.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5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선수들은 바르셀로나전이 끝난 후 연습구장인 발데베바스로 돌아와 개인 차량으로 복귀했다. 다른 선수들은 가족, 친구와 휴식을 보냈으나 하메스는 홀로 남아 훈련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10시 30분경(현지시간)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안타까운 상황을 대변해준다.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이 악물고 훈련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능력을 더 끌어내기 위한 길들이기일까, 아니면 현실(전술적 활용, 기량 미달)일까. 하메스가 지단 체제에서 웃을지 결말이 궁금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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