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탄핵이 국민의 유일한 명령..친박도 찬성표 던져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것이 국민의 유일한 명령"이라며 여야, 특히 새누리당 친박(親박근혜)계 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촉구했다. 정 전 의장은 "새누리당이 대통령 조기 퇴진을 당론으로 결정한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이미 알고 있다는 뜻"이라며 "친박, 비박을 따질 게 아니라 여당 의원 모두가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것이 국민의 유일한 명령"이라며 여야, 특히 새누리당 친박(親박근혜)계 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 전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9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모두 본회의장에 들어와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야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전날 열린 박 대통령 즉각 퇴진 촉구 6차 촛불집회에 참석해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정 전 의장은 "새누리당이 대통령 조기 퇴진을 당론으로 결정한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이미 알고 있다는 뜻"이라며 "친박, 비박을 따질 게 아니라 여당 의원 모두가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그것이 국가와 국민에게 행한 그동안의 잘못을 만분의 일이라도 갚는 길"이라며 "사람을 동정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죄는 죄이고, 죄는 단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직무수행에 있어 헌법을 위배하고 직무를 유기했으며 끝까지 국가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직전 국회의장으로서 대통령이 결자해지로 최소한의 애국심을 발휘해주길 기대했으나 세차례의 담화에서 오직 위선과 비겁한 변명만을 봤다"고 박 대통령을 맹비판했다.
정 전 의장은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것이 국민의 유일한 명령이다.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는 국민의 뜻에 무조건 따라야한다"며 "이제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요구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직 탄핵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eriwhat@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일본 눈치 보는 '국정교과서'..'트럭 실려가는 위안부' 사진만 쏙 빼
- '달걀세례' 새누리당 경찰이 청소..경찰 지휘부 "그럼 놔두냐?"
- 靑 "의약품 구매, MB때와 차이 없어"..그럼 비아그라는?
- 표창원 "일베 친구들, 계속 연락하렴"..SNS에 전화번호 공개
- "이정현 때문에 정말 창피"..분노한 순천시민 5천명 '횃불시위'
- 환자들 식사하는 사이 병실 들어가 '슬쩍'
- 성매매 알선하고 다른 손님이 보는 '관전클럽' 운영
-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강간신, 실제 강간이었다
- 동창들과 펜션 놀러간 70대, 담배 피우러 나가 실종
- 광화문 향하던 2층버스 고가에 껴 승객 30여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