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탄핵이 국민의 유일한 명령..친박도 찬성표 던져라"

김영신 기자 2016. 12. 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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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것이 국민의 유일한 명령"이라며 여야, 특히 새누리당 친박(親박근혜)계 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촉구했다. 정 전 의장은 "새누리당이 대통령 조기 퇴진을 당론으로 결정한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이미 알고 있다는 뜻"이라며 "친박, 비박을 따질 게 아니라 여당 의원 모두가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져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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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에 마지막 애국 기대했으나 오직 위선"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것이 국민의 유일한 명령"이라며 여야, 특히 새누리당 친박(親박근혜)계 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 전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9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모두 본회의장에 들어와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야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전날 열린 박 대통령 즉각 퇴진 촉구 6차 촛불집회에 참석해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정 전 의장은 "새누리당이 대통령 조기 퇴진을 당론으로 결정한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이미 알고 있다는 뜻"이라며 "친박, 비박을 따질 게 아니라 여당 의원 모두가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장은 "그것이 국가와 국민에게 행한 그동안의 잘못을 만분의 일이라도 갚는 길"이라며 "사람을 동정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죄는 죄이고, 죄는 단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직무수행에 있어 헌법을 위배하고 직무를 유기했으며 끝까지 국가와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직전 국회의장으로서 대통령이 결자해지로 최소한의 애국심을 발휘해주길 기대했으나 세차례의 담화에서 오직 위선과 비겁한 변명만을 봤다"고 박 대통령을 맹비판했다.

정 전 의장은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것이 국민의 유일한 명령이다.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는 국민의 뜻에 무조건 따라야한다"며 "이제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요구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직 탄핵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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