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니혼햄, 내년 시즌 후 오타니 포스팅"

2016. 12. 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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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괴물' 오타니 쇼헤이(22)가 이르면 내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스포츠닛폰은 '포스팅을 1년 전 허용함에 따라 메이저리그 구단 측에도 1년간 준비기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타니에게도 내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준비기간이기도 하다'며 '오타니의 의사를 봐도 이적은 확실하다. 즉 내년 시즌이 일본에서 이도류 최종 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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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이도류 괴물' 오타니 쇼헤이(22)가 이르면 내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5일 니혼햄 파이터스 구단이 내년 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 4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구단 경영진에서 오타니의 입단 후 4년간 기여도를 높이 평가, 입단 당시 방침을 토대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오타니 본인의 의사도 확인해야 하지만 구단에서 먼저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게 됨에 따라 고졸 데뷔 5년 만에 빅리그 도전이란 꿈이 조기에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닛폰은 '니혼햄 구단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경영진에서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해 검토했고, 이날 허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일치했다'며 '투수·지명타자로 베스트9에 MVP까지 차지한 오타니에 힘입어 관중 200만명을 돌파했다. 엄청난 기여도가 판단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데뷔 4년차가 된 오타니는 최고 시즌을 보냈다. 투수로는 21경기 10승4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짠물 투구를 했고, 타자라도 104경기 타율 3할2푼2리 22홈런 67타점을 올렸다. 전례없는 투타 이도류 활약으로 니혼햄의 퍼시픽리그 우승에 이어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견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뷔 5년 만에 포스팅을 허용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스포츠닛폰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뒤 입단 협상을 할 때 구단은 일본에서 실적을 쌓고 도전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다고 설득한 바 있다. 오타니의 성장 속도는 7년 만에 진출한 다르빗슈 유를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스포츠닛폰은 '포스팅을 1년 전 허용함에 따라 메이저리그 구단 측에도 1년간 준비기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타니에게도 내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준비기간이기도 하다'며 '오타니의 의사를 봐도 이적은 확실하다. 즉 내년 시즌이 일본에서 이도류 최종 해'라고 전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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