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美 수영영웅 새미 리 96세로 별세
맹지현 2016. 12. 5. 10:26
한국계 미국 수영영웅인 새미 리 옹이 향년 96세로 타계했습니다.
1920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리 옹은 1948년 런던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우승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리 옹은 4년 뒤 헬싱키올림픽 10m 플랫폼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다이빙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 미군 군의관으로 활동하기도 한 리 옹은 2010년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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