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득점→20득점' 바셋, 추일승 감독 질책에 각성

이형주 인턴기자 2016. 12. 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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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리언 바셋(190cm, G)이 추일승 감독의 질책에 각성했다. 추일승 감독은 지난 2일 KT전에서 바셋의 실책이 많아지만 바로 코트에서 빼버렸다. 추일승 감독은 "바셋의 실책이 계속되고 있다. 자극을 주기 위해 출전시키지 않았다. 각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셋은 추일승 감독의 질책을 흘리지 않고 가슴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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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오데리언 바셋(190cm, G)이 추일승 감독의 질책에 각성했다.

고양 오리온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0-85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홈 7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통합 챔피언이 됐다. 외인 가드 조 잭슨도 활약이 좋았다. 화려한 드리블, 빠른 속공 전개, 호쾌한 덩크, 폭발적인 탄력 등 다양한 장점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재계약에 실패했고 오리온은 바셋을 영입해 그 공백을 메우려했다.

그러나 바셋의 활약은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잭슨은 지난 시즌 평균 14.0득점 및 어시스트 4.3개, 스틸 1.1개를 기록. 반면 바셋은 지난 3일까지 14.6득점에 3.13어시스트, 0.53스틸을 올렸다. 득점력은 비슷하나 나머지 지표에서 열세였다.

추일승 감독도 바셋에게 아쉬운 점이 많았다. 특히 실책에 많은 것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추일승 감독은 지난 2일 KT전에서 바셋의 실책이 많아지만 바로 코트에서 빼버렸다. 이에 바셋은 1분 50초를 뛰며 2득점에 그쳤다. 추일승 감독은 "바셋의 실책이 계속되고 있다. 자극을 주기 위해 출전시키지 않았다. 각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셋이 추일승 감독의 메시지를 새긴 것일까. 지난 5일 삼성전에서 바셋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1위에 위치한 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오리온이 패배했다. 하지만 이날 오리온에 바셋이 있었다.

바셋의 돌파가 경기 내내 일품이었다. 바셋이 공을 가지고 질주하면 누구도 제어할 수 없었다. 빠른 패스로 팀의 속공을 이끌었고 폭발적인 외곽슛을 앞세워 20득점도 기록했다. 오리온도 무난히 승리.

바셋은 추일승 감독의 질책을 흘리지 않고 가슴에 새겼다. 절치부심해서 한 경기 만에 득점을 18득점이나 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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