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에이전트, "제안 오면 이야기 나눌 것"

박주성 기자 입력 2016. 12. 5. 09:56 수정 2018. 7. 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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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지뉴(36)가 비행기 참사로 대부분의 선수가 목숨을 잃은 사페코엔시를 위해 경기를 뛸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과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1차전을 앞둔 브라질 1부 리그 클럽 샤페코엔시 선수단이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한 것이다.

한편, 브라질 1부 리그 구단들은 비행기 참사를 당한 샤페코엔시 구단에 선수를 무료로 임대할 계획이라며 3년 동안 강등에서 제외할 것을 브라질 축구협회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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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지뉴(36)가 비행기 참사로 대부분의 선수가 목숨을 잃은 사페코엔시를 위해 경기를 뛸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5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 에이전트의 언급을 전하며 그가 샤페코엔시를 추모하며 이 팀을 위해 뛸 수 있다는 뜻을 보도했다.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과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 1차전을 앞둔 브라질 1부 리그 클럽 샤페코엔시 선수단이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목숨을 잃었다.

사건이 발생하자 호나우지뉴와 후안 로만 리켈메 등 전설들이 샤페코엔시를 위해 뛰겠다는 뜻을 밝히며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호나우지뉴 에이전트는 다시 한 번 이 사실을 강조했다.

호나우지뉴의 에이전트 로베르토 데 아시스는 "현재는 어떠한 접촉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만약 제안이 온다면 우리는 분명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추모 경기 혹은 계약을 체결하고 경기에 뛰는 것인지 우리는 확인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1부 리그 구단들은 비행기 참사를 당한 샤페코엔시 구단에 선수를 무료로 임대할 계획이라며 3년 동안 강등에서 제외할 것을 브라질 축구협회에 요청했다. 비극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축구인들의 뜨거운 마음이 샤페코엔시로 모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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