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홈런왕' 트럼보, 대형 계약?.. BAL 강력한 제안 예정

2016. 12. 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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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에 오른 마크 트럼보(30)가 대형 계약을 따낼 수 있을까?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5일(한국시각)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트럼보에게 강력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앞서 트럼보를 퀄리파잉 오퍼보다 낮은 금액으로 잡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듀켓 단장이 트럼보에게 강력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한 만큼 연평균 금액이 1720만 달러를 넘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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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마크 트럼보.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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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에 오른 마크 트럼보(30)가 대형 계약을 따낼 수 있을까?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트럼보 잔류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5일(한국시각)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트럼보에게 강력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보는 지난 2010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지난 시즌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은 트럼보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트럼보는 159경기에서 타율 0.256와 47홈런 108타점, 출루율 0.316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비록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무려 47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이는 트럼보의 한 시즌 최대 홈런.

뛰어난 파워를 자랑한 트럼보는 통산 첫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다만 ‘공갈포’ 이미지는 여전히 있다. 통산 타율은 0.251에 머물고 있고, 출루율 역시 0.303에 불과하다. 파워는 뛰어나지만,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다.

볼티모어는 앞서 트럼보를 퀄리파잉 오퍼보다 낮은 금액으로 잡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연평균 금액이 1720만 달러보다 낮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듀켓 단장이 트럼보에게 강력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한 만큼 연평균 금액이 1720만 달러를 넘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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