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고졸 5년차 최고 연봉?.."돈은 관심 없다"

2016. 12. 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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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괴물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가 구단 관계자와 연봉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일본 언론들은 오타니가 고졸 5년차 최고 연봉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5일부터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위치한 니혼햄 파이터스 구단 사무실에서 2017시즌 연봉 협상을 펼친다.

‘닛칸스포츠’는 5일 “오타니는 고졸 5년차 최고액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 2억 8,000만엔(약 28억원)에 재계약한 나카타 쇼를 넘어 팀 내 최고액 연봉자가 되는 것도 사정권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 역대 고졸 5년차 최고연봉 기록은 다르빗슈 유가 니혼햄 시절 받았던 2억 7,000만엔이었다. 프로 5년차 최고연봉은 셋츠 타다시(소프트뱅크)가 2013시즌에 재계약 체결한 2억 9,000만엔이었다.

오타니의 2015시즌 연봉은 2억엔이었다. 50% 이상 인상돼 3억엔을 돌파하게 되면, 오타니는 우에하라 고지·다르빗슈·다나카 마사히로·셋츠의 기록을 1년 앞당겨 5년차에 3억엔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

오타니의 차기 시즌 연봉이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오타니는 2016시즌 투수로 21경기 10승 4패 평균 자책점 1.86, 타자로 타율 .322 22홈런 67타점을 올리는 등 투·타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차기 시즌 연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오타니는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타니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선수의 연봉에는 관심이 없다. 물론 내 연봉도 그렇다. 돈에 대해선 왈가왈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니혼햄은 오타니와의 연봉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매듭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고졸 5년차를 넘어 프로 5년차 최고액까지 새로 쓸 수 있을까.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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