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이적 후 첫 공식행사 '골든글러브'

2016. 12. 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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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FA(자유계약선수) 100억원 시대를 연 최형우(34·KIA 타이거즈)가 2016년 KBO 마지막 공식행사를 KIA 선수로 소화한다. 매년 KBO가 주관하는 마지막 공식행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다. KBO는 골든글러브 시상 당시 팀을 '소속 팀'으로 인정한다. KBO가 5일 발표한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에도 최형우의 소속팀은 KIA로 표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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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는 '수상 시 소속팀'으로 기록에 남아
1루수 GG 1순위 테임즈는 미국 메이저리그 복귀
KIA 타이거즈 최형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FA(자유계약선수) 100억원 시대를 연 최형우(34·KIA 타이거즈)가 2016년 KBO 마지막 공식행사를 KIA 선수로 소화한다.

매년 KBO가 주관하는 마지막 공식행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다.

2016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3일 오후 4시 40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최형우는 삼성 라이온즈 4번타자로 한 시즌을 치렀지만, 마지막 행사는 KIA 선수로 나선다.

KBO는 골든글러브 시상 당시 팀을 '소속 팀'으로 인정한다.

KBO가 5일 발표한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에도 최형우의 소속팀은 KIA로 표기돼 있다.

수상은 매우 유력하다.

최형우는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타율(0.376), 타점(144개), 안타(195개)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출루율(0.464)과 장타율(0.651)은 2위를 차지했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서 단연 돋보인다.

시즌 중 소속팀과 골든글러브 수상 당시 소속팀이 달랐던 예는 총 8차례 있다.

FA 이적으로 소속팀이 바뀐 사례는 6번 있었다.

1999년 포수 김동수가 LG 트윈스에서 활약하다 삼성으로 옮긴 후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004년 박진만이 현대 유니콘스를 떠나 삼성과 FA 계약을 한 뒤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 2008년 홍성흔(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 2013년 정근우(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 2015년 박석민(삼성→NC 다이노스)과 유한준(넥센 히어로즈→케이티 위즈)이 해당 시즌 한 경기도 뛰지 않은 팀 소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993년 김광림과 한대화는 각각 OB 베어스에서 쌍방울 레이더스, 해태 타이거즈에서 LG로 트레이드된 후 수상했다.

올해 가장 뛰어난 1루수로 평가받는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해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KBO는 테임즈의 소속팀을 NC로 표기했다.

테임즈가 KBO리그 구단이 아닌,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기 때문이다.

KBO리그 행사에 굳이 미국 팀을 표기할 필요는 없다.

올해 홈런(40개) 공동 1위, 장타율(0.679) 1위에 오른 테임즈는 KBO리그 황금장갑을 메이저리그 복귀 선물로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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