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PK 내준 펠라이니? 놀랍지도 않아"

신명기 2016. 12. 5. 0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의 실책은 뼈아팠다. "펠라이니는 언제나 그랬다. (에버턴 시절) 훈련할 때 펠라이니와 다른 편에 섰을 때면 발을 밟히거나 거친 파울을 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고 운을 띄운 오스만은 "같은 팀에서 뛸 때도 펠라이니가 우리 페널티 박스 안에 있지 않길 바랐다. 물론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는 위력을 떨쳤지만 말이다"라며 펠라이니의 이러한 실책은 예상된 일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의 실책은 뼈아팠다. 에버턴전서 교체 출전한 그는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팀 승리를 놓쳤다. 에버턴 시절 펠라이니의 동료였던 레온 오스만(35)은 무리한 수비 동작을 보여준 펠라이니의 플레이가 그리 놀랍지 않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맨유는 5일(한국시각) 오전 1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에버턴 원정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확보에 그친 맨유(승점 21)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6위를 마크했다.

맨유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맨유는 안데르 에레라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는 등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에버턴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한 맨유는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주목 받은 선수는 후반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 펠라이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0분 헨릭 미키타리안 대신 투입됐다. 리드 지키기에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한 주제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가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좌절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펠라이니는 투입 2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던 이드리사 게예를 넘어뜨리면서 이번 무승부의 원흉이 됐다.

그와 함께 에버턴서 뛴 적이 있는 오스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펠라이니의 그러한 플레이가 전혀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펠라이니는 언제나 그랬다. (에버턴 시절) 훈련할 때 펠라이니와 다른 편에 섰을 때면 발을 밟히거나 거친 파울을 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고 운을 띄운 오스만은 "같은 팀에서 뛸 때도 펠라이니가 우리 페널티 박스 안에 있지 않길 바랐다. 물론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는 위력을 떨쳤지만 말이다"라며 펠라이니의 이러한 실책은 예상된 일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함께 출연한 게리 네빌은 무리뉴 감독보다는 펠라이니 개인의 실책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네빌은 "감독 입장에서 보면 펠라이니를 투입한 결정이 이해가 된다. 단지 펠라이니는 멍청한 행동을 했고 그 결과는 끔찍했다"고 평했다.

이어 "펠라이니는 경험 많은 선수다. 많은 관중과 경기장에 대해 이미 적응한 선수가 그런 끔찍한 플레이를 보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감독은 옳은 판단으로 교체를 했다. 단지 선수 개인이 실수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