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한탄 "맨유 경기력, 6위 정도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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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원정서 다잡은 승리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력에 맞지 않는 결과를 얻어 걱정된다. 우리가 보여준 것과 현재 순위(6위)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밝힌 무리뉴 감독은 "맨유가 다른 스타일의 경기로 승리를 할 때는 결과가 아닌 방식에 초점이 맞춰진다. 우리가 경기를 매우 잘 풀어나갔을 때는 결과가 더 주목받는다"며 맨유에 대한 평가가 부당하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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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에버턴 원정서 다잡은 승리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따라주지 못했다는 것이 무리뉴 감독의 설명이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맨유가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이 결과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생각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각) 오전 1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에버턴 원정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확보에 그친 맨유(승점 21)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인 첼시(승점 34)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 팀이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2-0으로 승리할 기회가 있었지만 골대 불운이 겹쳤고, 막판 실점을 하고 말았다. 우리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우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고 있다"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날 맨유는 에버턴과 팽팽하게 맞섰다. 어느 한 팀이 압도한 경기라기 보다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리드는 맨유가 잡았다. 전반 42분 마르시알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기회를 잡았고 스테켈렌부르크 골키퍼가 무리하게 뛰쳐나오는 것을 보고 키를 넘겨 골을 만들어냈던 것. 이후 맨유는 에버턴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경기 막판 일을 그르쳤다. 후반 40분 투입된 펠라이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무리한 수비를 펼쳤고 이것이 페널티킥 선언으로 연결됐다. 베인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맨유는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경기력에 맞지 않는 결과를 얻어 걱정된다. 우리가 보여준 것과 현재 순위(6위)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밝힌 무리뉴 감독은 "맨유가 다른 스타일의 경기로 승리를 할 때는 결과가 아닌 방식에 초점이 맞춰진다. 우리가 경기를 매우 잘 풀어나갔을 때는 결과가 더 주목받는다"며 맨유에 대한 평가가 부당하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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