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루이스, 아구에로 태클에 "이해할 수 있다"

유지선 기자 2016. 12. 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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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9)가 세르히오 아구에로(28, 맨체스터 시티)의 거친 태클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이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루이스는 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경기 중 일어난 일을) 떠들썩하게 알리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은 아름다운 축구가 아니다"면서 "아구에로는 훌륭한 선수다. 많은 득점을 했고, 승리도 많이 챙겼다. 나쁜 것들보단 좋은 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땐 누구나 예민해져있기 마련이다. 축구를 하다보면 그럴 수 있는 일"이라며 오히려 아구에로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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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9)가 세르히오 아구에로(28, 맨체스터 시티)의 거친 태클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이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첼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8연승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서 화제는 단연 아구에로였다. 역전패로 예민해져있던 시점인 후반 추가시간 아구에로가 루이스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하며 퇴장을 당한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고의적인 태클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감쌌지만, 아구에로의 행동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루이스는 태연했다.

루이스는 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경기 중 일어난 일을) 떠들썩하게 알리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은 아름다운 축구가 아니다"면서 "아구에로는 훌륭한 선수다. 많은 득점을 했고, 승리도 많이 챙겼다. 나쁜 것들보단 좋은 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땐 누구나 예민해져있기 마련이다. 축구를 하다보면 그럴 수 있는 일"이라며 오히려 아구에로를 감쌌다.

이어 그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맨시티 역시 좋은 팀이다.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첼시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PL은 쉽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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