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출전 티켓도 모두 가려졌다, 제주-울산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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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웃자, 제주는 찡그리고 울산은 울었다. 서울이 FA컵까지 들어올리면 ACL 출전권은 리그 3,4위에게 넘어간다. 플레이오프 일정에 맞춰 일정을 마친 제주나, 혹시 모를 ACL 진출 때문에 P급 라이선스 보유자를 감독 최우선 후보로 삼았던 울산 모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결국 내년 한국을 대표해 ACL에 나설 팀은 서울, 전북, 수원,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제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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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6년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2010년 이후 6년만의 우승. 소중한 전리품이 있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이다. FA컵 우승팀에게는 ACL 진출권이 주어진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하며 그룹B로 추락했던 수원은 ACL 티켓을 확보하며 다음 시즌 반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수원의 환희는 곧 제주, 울산의 눈물이었다. 제주와 울산은 올 시즌 각각 3, 4위에 올랐다. 제주는 0.5장의 티켓을 확보했고, 울산은 벼랑 끝이었다. K리그에 배정된 ACL 진출권은 총 3.5장. 정규리그 1, 2위팀과 FA컵 우승팀은 자동출전, 정규리그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만약 서울이 FA컵을 거머쥐었더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서울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ACL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서울이 FA컵까지 들어올리면 ACL 출전권은 리그 3,4위에게 넘어간다. 즉, 3위 제주가 0.5장 아닌 1장을, 4위 울산은 0.5장을 차지하는 상황이었다. 두 팀이 마지막 순간까지 서울의 우승을 간절히 응원한 이유다. 양 팀 관계자는 1, 2차전을 모두 현장에서 경기를 챙겨봤다. 플레이오프 일정에 맞춰 일정을 마친 제주나, 혹시 모를 ACL 진출 때문에 P급 라이선스 보유자를 감독 최우선 후보로 삼았던 울산 모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운명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결국 내년 한국을 대표해 ACL에 나설 팀은 서울, 전북, 수원,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제주로 확정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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