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또 중국 커제가 웃나?

2016. 12. 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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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퉈자시 9단과 결승 3번기명실상부 세계 1인자, 2연패 유력 2016년 지구촌 반상을 마지막으로 달굴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가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결승에 오른 두 명은 커제 9단과 퉈자시 9단. 올해 삼성화재배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이 모토였다. 미래의 바둑꿈나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던 삼성화재배는 이번 결승전에 어린이 바둑팬들을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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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결승3번기에서 ‘중-중 형제대결’을 벌이는 커제 9단(왼쪽)과 퉈자시 9단. 사진제공|삼성화재
내일부터 퉈자시 9단과 결승 3번기
명실상부 세계 1인자, 2연패 유력
2016년 지구촌 반상을 마지막으로 달굴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가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아쉽게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중-중대결’이다. 결승에 오른 두 명은 커제 9단과 퉈자시 9단. 커제는 지난해 우승자이다.

이름의 무게로 보면 커제의 2연패가 유력해 보인다. 커제는 현재 열리고 있는 메이저 세계기전 6개 중 절반인 3개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명실상부한 세계 1인자다. 한국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이세돌도 커제에게 준결승전에서 패했다.

커제의 상대 퉈자시도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강자다. 2014년 제18회 LG배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규모는 8억원. 이중 3억원이 우승자에게 주어진다.

올해 삼성화재배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이 모토였다. 미래의 바둑꿈나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던 삼성화재배는 이번 결승전에 어린이 바둑팬들을 초청한다. 2014년 우승자 김지석 9단이 어린이 바둑팬들을 위해 공개해설을 하고 사인회, 기념촬영의 시간을 마련한다. 삼성화재배는 지난 6월 꿈나무 선발전을 치러 우승자에게 통합예선 출전권을 부여하는 파격적인 진행으로 바둑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어린이 32명을 선발해 본선 개막식에서 본선 진출기사들과 함께 입장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1국에서는 바둑 애호가로 알려진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명예심판을 맡을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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