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강한울 지명, 최상 아닌 최선의 시나리오

2016. 12. 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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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최선의 시나리오였다. 삼성은 최형우(KIA)의 FA 보상선수로 강한울(25, 내야수)을 지명했다. 삼성은 최형우의 올 시즌 연봉(7억원)의 200%인 14억원과 20인 보호 선수외 1명으로 강한울을 선택하며 FA 보상 절차를 완료했다. 삼성은 이원석에 이어 강한울까지 품에 안으며 내야수 부족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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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최선의 시나리오였다. 삼성은 최형우(KIA)의 FA 보상선수로 강한울(25, 내야수)을 지명했다.

삼성은 최형우의 올 시즌 연봉(7억원)의 200%인 14억원과 20인 보호 선수외 1명으로 강한울을 선택하며 FA 보상 절차를 완료했다.

안산공고와 원광대를 거쳐 2014년 KIA에 입단한 강한울은 우투좌타 내야수로서 올 시즌 10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1리(298타수 81안타) 27타점 36득점 7도루를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강한울이 주로 유격수로 출장하며 매끄러운 수비와 빠른 주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부상 선수들이 많았던 내야 자원을 보강하고 본격적인 경쟁 체제의 구축을 위해 강한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1군 즉시 전력에 가까운 투수 또는 포수를 선택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마땅한 자원이 눈에 띄지 않았다. 외야 자원은 풍부한 반면 내야 자원이 부족한 삼성은 내야 자원 보강으로 눈을 돌렸다.

김한수 감독은 4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즉시 전력감 투수 자원을 보강할 계획이었으나 선택의 폭이 아주 좁았다. 포수 역시 마찬가지였다"면서 "팀내 내야 자원이 풍족한 상황이 아니다 보니 차선책으로 강한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한수 감독은 이어 "강한울이 김선빈이 복귀하기 전까지 주전 유격수로 뛰었고 안정된 수비와 주루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올 시즌 김상수, 조동찬, 백상원 등 기존 내야 자원들이 부상을 당할 경우 뒤를 받칠 인물이 마땅치 않았다. 류중일 전 감독은 시즌 내내 내야 자원 부족에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올 시즌 전천후 백업 요원으로 뛰었던 김재현이 오는 8일 경찰 야구단에 입대할 예정이고 퓨처스 선수 가운데 1군 전력에 도움이 될 만한 내야 자원도 눈에 띄지 않았다. 삼성은 이원석에 이어 강한울까지 품에 안으며 내야수 부족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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