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이번 시즌 문제점은 경기력 아닌 결과"

유지선 기자 2016. 12. 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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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 문제점은 경기력이 아니라며 희망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결과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걱정스러운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나는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행복하다. 리그 순위는 우리가 보여주고 있는 축구와 무관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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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 문제점은 경기력이 아니라며 희망적인 평가를 내렸다. 리그 순위만으로 평가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맨유는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랭크됐고, 3경기 연속 무승부의 늪에 빠졌다.

맨유는 전반 42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정교한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 43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아드리안 게예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다. 에버턴은 키커로 나선 레이턴 베인스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에버턴보다 훨씬 좋은 팀이었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면서 "90분 내내 지배했다고 할 수 없지만, 80분 정도는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을 것이다. 이번 시즌 문제가 되는 건 경기력이 아닌 경기 결과일 뿐"이라고 위안을 삼았다.

문제는 이번 시즌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결과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걱정스러운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나는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행복하다. 리그 순위는 우리가 보여주고 있는 축구와 무관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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