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즐라탄 8호골' 맨유, 에버턴 원정서 1-1 무승부..3연속 무승부

정지훈 기자 입력 2016. 12. 5. 02:52 수정 2018. 7. 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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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승부다.

`해결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맨유는 웃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통한의 PK 실점을 내주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지만 리그에서 3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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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또 무승부다. `해결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맨유는 웃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통한의 PK 실점을 내주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지만 리그에서 3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선발명단] 루카쿠vs즐라탄, 해결사들의 맞대결...미키타리안 선발

리그 8위 에버턴과 7위 맨유의 맞대결.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먼저 홈팀 에버턴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최전방 루카쿠를 중심으로 2선에 볼라시에, 클레버리, 미랄라스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다. 배리와 게예가 중원을 구축했고, 포백은 베인스, 모리, 윌리암스, 콜먼을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테켈렌부르크가 꼈다.

원정팀 맨유는 4-1-4-1 포메이션이었다. 공격진에 마르시알, 즐라탄, 미키타리안을 배치했고, 포그바, 캐릭, 에레라가 중원을 구축했다. 포백에는 다르미안, 로호, 존스, 발렌시아가 나섰고,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전반전] 지루했던 전반전, 즐라탄의 원샷원킬

전체적으로 지루했던 전반전이었다. 맨유는 전반 8분 포그바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위력이 없었다. 양 팀 모두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잡기위해 노력했고, 에버턴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18분 클레버리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전반 27분에는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볼라시에가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반대편을 보고 때렸지만 벗어났다.

맨유가 지루한 흐름을 깼다. 해결사는 즐라탄이었다. 전반 42분 마르시알이 정교한 로빙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즐라탄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전반 44분에는 마르시알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 펠라이니의 치명적인 실수, 맨유 또 무승부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에버턴은 후반 8분 루카쿠와 패스를 주고받은 미랄라스가 문전으로 침투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맨유는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시알이 반대편을 보고 때렸지만 수비 맞고 살짝 빗나갔다.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 캐릭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흘렀고, 이것을 에레라가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에버턴이 부상자가 나오면서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했다. 후반 20분 데울로페우, 후반 22분 홀게이트, 후반 24분 발렌시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에버턴이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데 헤아를 넘지 못했다. 후반 30분 게예가 먼 거리에서 무회전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에 막혔다.

에버턴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6분 오른쪽 측면 홀게이트의 크로스를 발렌시아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데 헤아에 막혔다. 주도권을 내준 맨유가 후반 37분 래쉬포드, 후반 40분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맨유가 통한의 실점을 내줬다. 후반 43분 펠라이니가 게예에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후 베인스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에버턴 (1): 베인스(후반 43분-PK)

맨유 (1): 즐라탄(전반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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