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더 달콤한' 참다래, 소비자 입맛 잡는다

오태인 입력 2016. 12. 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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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참다래 국산 품종 보급률은 20% 정도로 지속해서 품종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품종보다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거나 산도를 낮춰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품종이 개발돼 농가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참다래, 오태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참다래 수확이 한창입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 '골드원' 품종입니다.

기존 품종보다 30% 이상 크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품종이라 농가의 효도 품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동섭 / 참다래 재배 농민 : 골드원은 영양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큰 참다래를 키울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풍미나 맛이나 당도에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입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품종은 '레드비타'와 '감록'입니다.

레드비타는 기존 품종보다 비타민C가 2배 정도 많은 140m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한 개만 먹어도 성인 하루 비타민C 권장섭취량 100mg을 충분히 채울 수 있습니다.

감록은 당도를 14브릭스에서 18브릭스까지 높여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곽용범 / 농촌진흥청 이학박사 : 소비자가 원하는 품종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게 지난 10여 년간 준비를 해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1990년대 후반부터 참다래 품종 개발을 시작해 지금까지 21품종을 농가에 보급했습니다.

다양한 참다래 품종 개발로 국산 품종 보급률이 30%를 앞두고 있습니다. FTA로 외국 과일 수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신품종은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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