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대선, 무소속 판데어벨렌 당선 유력시(상보)

손미혜 기자 2016. 12. 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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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대통령선거에서 녹색당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판데어벨렌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53.6% 득표율을 얻어 극우 자유당(FPOe) 노르베르트 호퍼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5월 선거에서는 판데어벨렌 후보가 50.3% 득표율로 호퍼 후보(49.7%)를 3만1026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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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선에 출마한 무소속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후보. © AFP=뉴스1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4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대통령선거에서 녹색당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판데어벨렌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53.6% 득표율을 얻어 극우 자유당(FPOe) 노르베르트 호퍼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호퍼 후보는 앞선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구조사 결과 46.4% 득표율로 뒤처질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써 유럽연합(EU)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EU 최초의 극우 대통령 당선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득세 및 기성 주류정치의 몰락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5월 선거의 부재자투표함 조기 개봉을 문제 삼아 결과를 무효 처리하면서 대선 재투표가 결정됐다. 이번 선거는 7개월 만에 치러지는 재선거다.

지난 5월 선거에서는 판데어벨렌 후보가 50.3% 득표율로 호퍼 후보(49.7%)를 3만1026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당시 70만 부재자투표 개표 결과가 판데어벨렌 후보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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