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매일 '촛불'..압박 수위 높인다

차정윤 2016. 12. 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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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토요일 사상 최대 인파가 몰렸던 촛불 집회는 이번 주 중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법원이 평일 밤 10시 이전에 청와대 200m 앞 지점까지 집회를 허용한 데다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촛불 민심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차 촛불집회에서는 청와대 앞 100m 지점까지 촛불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대통령 관저의 바로 턱밑에서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진 겁니다.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이런 촛불 민심의 외침은 이어집니다.

주최 측은 올해 말까지 매일 평일 저녁 7시 광화문 광장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밤 10시까지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법원이 평일에도 밤 10시까지는 청와대 200m 앞에서 집회를 열 수 있도록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정국이 요동을 치면서 촛불 행렬은 여의도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6일 저녁 7시 전경련 회관 앞에서 재벌기업도 국정농단 사태의 공범이라며 이를 규탄하는 촛불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오후 3시에는 전국의 새누리당사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새누리당 해체 결의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안진걸 / 참여연대 사무처장 : 국민의 분노가 즉시 퇴진도 거부하고 심지어 탄핵조차 부결시키려고 하는 새누리당을 향해 치솟고 있어서 노동계도 시민사회 단체들도 국회와 새누리당 당사 앞으로 많이 갈 것입니다.]

오는 9일 탄핵안 표결 하루 뒤에 열리는 7차 주말 촛불집회.

탄핵에 대한 뜨거운 관심만큼 촛불집회 최대 기록인 232만 명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도 또 다른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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