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무명가수의 아내로 살아온 40년

2016. 12. 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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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21세 무명 가수였던 남편은 공연 관람객으로 온 긴 생머리 아가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첫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군대에 가버린 남편은 아이 셋을 낳을 때까지 아내에게 월급 봉투를 가져다준 적이 없다. 술과 노래가 인생의 동반자라는 남편을 대신해 아내는 시집살이에 농사일, 파출부 일까지 해가며 자식 셋을 부양해야 했다. 40년을 함께 살았지만 남편에게 정을 못 느낀 아내는 트라우마에 갇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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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수업 파뿌리 (5일 밤 9시 50분)

당시 21세 무명 가수였던 남편은 공연 관람객으로 온 긴 생머리 아가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뚜렷한 이목구비가 매력적이었던 그 아가씨는 연애 경험 한 번 없는 순수한 18세 여고생이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첫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군대에 가버린 남편은 아이 셋을 낳을 때까지 아내에게 월급 봉투를 가져다준 적이 없다. 술과 노래가 인생의 동반자라는 남편을 대신해 아내는 시집살이에 농사일, 파출부 일까지 해가며 자식 셋을 부양해야 했다.

40년을 함께 살았지만 남편에게 정을 못 느낀 아내는 트라우마에 갇혀버렸다. 지금 부부에게는 현재에서 미래로 갈 수 있는 매듭이 필요한 상황. 부부 상담 전문가가 제시한 부부의 해결법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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