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표결 D-4]박근혜 하야·탄핵 때까지 "촛불집회 계속돼야" 72%

이지선 기자 2016. 12. 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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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민 10명 중 7명은 주말마다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촛불집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탄핵 시까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리서치가 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향후 촛불집회 향방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 하야 혹은 탄핵 때까지 매주 계속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1.8%로 나타났다.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은 12.6%에 그쳤고, 15.6%는 ‘국회의 의결 등 조금 시간을 두고 보는 것이 좋다’는 유보적 의사를 보였다.

촛불집회가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은 성별·연령별·지역별 조사에서 모두 절반을 넘어섰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90.7%로 가장 높았고, 20대(86.1%)와 40대(76.7%)에서도 평균을 웃돌았다. 50대 61.7%, 60세 이상은 50.5%로 나타났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거나 촛불집회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6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호남 83.5%, 서울 73.0%, 인천·경기 71.2% 순이었고, 대구·경북도 촛불집회를 계속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67.1%였다. 직업별로는 학생(89.3%)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지선 기자 j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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