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박물관' 강화도, 수학여행·체험학습지 부상

한갑수 2016. 12. 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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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가 세월호와 경주지진 등 대형 재난사고 여파로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지와 체험학습지로 각광받고 있다. 4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 수학여행을 문의하는 문의전화가 예년에 비해 50% 정도 늘었으며 실제 경주지진 이후 2개교가 수학여행 장소를 경주에서 강화도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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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강화도가 세월호와 경주지진 등 대형 재난사고 여파로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지와 체험학습지로 각광받고 있다.

4일 인천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 수학여행을 문의하는 문의전화가 예년에 비해 50% 정도 늘었으며 실제 경주지진 이후 2개교가 수학여행 장소를 경주에서 강화도로 변경했다.

강화도 관광지를 방문한 초중고 학생은 지난 2014년 39만3000명, 2015년 38만1000명이었으나 올해는 11월까지 40만3000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원이 증가했다.

강화도가 수학여행.체험학습 장소로 각광받는 것은 세월호 참사와 지진 등으로 제주도.경주 기피현상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강화도가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유적지가 많은데다 북한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인접한 안보관광지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학생들은 교과서에 수록된 장소 위주로 유적지를 방문하고 있으며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강화역사박물관.자연사박물관.강화지석묘(8만7753명), 조선시대 군사시설인 광성보(6만명), 평화전망대(4만2771명) 등 순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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