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이 김영재 원장 만남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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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 주치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최순실 씨 단골병원이었던 '김영재 의원'을 처음 소개해준 인물이 이임순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라고 밝혔다. 서 원장은 4일 "김영재 원장의 부인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 대표가 찾아오기 전에 이 교수로부터 '한번 만나보라'는 전화가 있었다"면서 "이 교수의 추천이 최순실 의혹의 실마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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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 주치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최순실 씨 단골병원이었던 '김영재 의원'을 처음 소개해준 인물이 이임순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라고 밝혔다. 최씨 일가가 순천향대서울병원을 오래 이용했다는 증언이 나왔고, 특히 산부인과 전문의인 이 교수는 정유라 출산 전후를 도와줬다고 지목된 인물이다. 서 원장은 또 봉합사 관련 일이 잘 진척되지 않자 김영재 의원 측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내세워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서 원장은 그동안 "누가 처음 김 원장을 추천해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니다"고 답변해왔다. 서 원장은 4일 "김영재 원장의 부인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 대표가 찾아오기 전에 이 교수로부터 '한번 만나보라'는 전화가 있었다"면서 "이 교수의 추천이 최순실 의혹의 실마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서 원장은 "안 전 경제수석을 만난 후에야 박 대표가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최씨와의 연결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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