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박 대통령 스캔들, 韓경제지표 위협..내수 위축 가능성"

정호선 기자 2016. 12. 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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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관련한 보고서를 펴내면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치적 리스크가 국내 경제정책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기재부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1일 펴낸 '한국과 대만 정부 비교 분석' 보고서에서 "양국의 양극화된 정치상황이 정책 수단의 이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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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관련한 보고서를 펴내면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치적 리스크가 국내 경제정책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기재부 등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1일 펴낸 '한국과 대만 정부 비교 분석' 보고서에서 "양국의 양극화된 정치상황이 정책 수단의 이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보고서는 "정치상황으로 인한 정책 지연이 경제·재정 지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연관된 현재 스캔들은 이런 전망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정국 불안정성이 국내 경제에마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런데 기재부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한글 보도자료를 만들어 국내 언론에 배포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관련 내용은 국문 서술에서 제외했습니다.

기재부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관련한 부분을 누락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 그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정호선 기자ho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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