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7500㎡급 LNG벙커링선 수주

한경우 2016. 12. 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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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독일 버나트슐테사로부터 7500㎡급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선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LNG벙커링선은 LNG추진선에 LNG를 공급하는 선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LNG벙커링선을 오는 20-18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 계약식에는 강원식 현대미포조선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회사의 수주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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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부터 크리스티앙 브로이엘 버나드슐테 탱커용선부문 사장, 박승용 현대중공업그룹 선박영업부문장, 강원식 현대미포조선 노조위원장이 LNG벙커링선 건조 계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독일 버나트슐테사로부터 7500㎡급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선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LNG벙커링선은 LNG추진선에 LNG를 공급하는 선박이다. 이번 계약에는 LNG추진선 1척을 추가로 건조하는 옵션도 포함돼 있어 향후 수주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LNG벙커링선을 오는 20-18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 계약식에는 강원식 현대미포조선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회사의 수주에 힘을 보탰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 회사에 선박을 발주한 데 대해 진심으로 고맙다”며 “안정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정확한 납기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발주사인 버나드슐테사 관계자는 “조선시황이 침체된 상황에서 단합된 노사관계를 보며 큰 신뢰를 갖게 됐다”고 화답했다.

향후 LNG벙커링선 건조는 조선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벙커C유 대신 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서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경영효율화 노력과 함께 안정ㅈ거 노사관계 유지도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노사가 합심해 추가 수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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