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7연승' 오리온, 삼성 잡고 단독 선두

김한석 입력 2016. 12. 4. 20:50 수정 2016. 12. 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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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농구 1, 2위 맞대결에서 오리온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삼성을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한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오리온의 빠르기와 슛 적중률이 삼성의 높이를 제압했습니다.

바셋이 질풍 같은 레이업에 성공하며 사기를 끌어올렸고, 41살 노장 문태종은 3점슛 4방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습니다.

이승현의 투혼도 빛났습니다.

골밑에서 삼성 라틀리프와 맞서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여기에 헤인즈가 35득점에 리바운드 10개, 도움도 8개를 기록해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선수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하며 홈에서 7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경기 직후, 이승현은 축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다음 경기 출전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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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 동부와 전자랜드의 경기는 막판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팽팽하던 4쿼터 후반 전자랜드가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 6개를 얻었지만, 한 개도 넣지 못하며 동부에 승리를 내줬습니다.

전자랜드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동부는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모비스는 함지훈과 로드가 45점을 합작하며 LG를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김한석기자 (hskim93@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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