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일제히 주요뉴스 "역대 최대 규모 촛불"

정시내 2016. 12. 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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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촛불집회 때마다 외신들은 우리의 집회 상황을 여러 측면에서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 주목하고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다음 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박 대통령의 퇴진 압박 수위를 높였다면서, 탄핵안 발의 이후 정국 향방에 대해서도 주목했습니다.

정시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역대 최대 규모의 촛불이 한국을 뒤덮었다.'

주최 측 추산 서울 170만 명, 전국 232만 명이 참여한 6번째 촛불집회. 해외 언론들은 역사상 최대 인원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분노와 퇴진 요구의 강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이마 모신/CNN 서울특파원]
"6주 연속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인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광장을 따라 경복궁까지 가득 메웠습니다."

또 시위대가 처음으로 청와대 100m 앞 좁은 골목길까지 행진해 박 대통령의 퇴진을 필사적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한국 국민이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 격분해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박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가를 위한다면 더는 야단법석을 떨지 말고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탄핵안 발의 이후 정국 향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후지TV]
"야 3당이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가결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여당이 제안한 '4월 퇴진'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가, 오는 9일 이뤄질 탄핵안 표결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정시내기자 (strea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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