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브랜드 변천사..車·아파트↓ 모바일·SNS↑

유희경 입력 2016. 12.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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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20]

[앵커]

비슷한 물건 사이에서 소비자가 특정 물건을 선호하는 이유 중에서 브랜드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브랜드 순위 변천사를 살펴봤더니 자동차와 아파트 등 기존 브랜드는 약해졌고, 모바일, SNS 등 새로운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2006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100위권을 유지한 브랜드는 44개에 그쳤습니다.

사회변화에 따라 브랜드 순위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브랜드가 대폭 하락해 한때 국민차로 불린 현대차 쏘나타는 10년 전 5위에서 올해 78위로 떨어졌고, 10년전 19위를 기록한 BMW는 각종 화재 사고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31위와 비교해 44계단 급락하며 7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아파트와 외국브랜드 퇴조현상도 두드러졌습니다.

아파트 대표 브랜드인 래미안은 10년 사이 26위에서 57위로 하락했고, e-편한세상, 푸르지오, 자이, 롯데캐슬 등은 순위권에서 탈락했습니다.

10년 전 11위와 18위에 올라 있던 나이키, 코카콜라 등 익숙한 세계 브랜드들도 올해 100대 브랜드 순위권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밖에 싸이월드, MSN메신저 등 PC 기반의 인터넷 플랫폼은 순위권에서 벗어난 반면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자리잡았습니다.

카카오톡은 삼성 갤럭시, 이마트와 함께 대한민국 '빅3' 브랜드 위치에 올랐습니다.

한편 지난해 6위에 올랐던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8위로 하락하는 등 경영 비리 혐의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받은 롯데그룹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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