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새누리 비주류 탄핵 동참 선언에 일제히 '환영'

김은희 2016. 12. 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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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새누리당 비주류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 역시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가 12월 9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기로 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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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새누리당 비주류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명령에 따른 결정으로써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주류를 겨냥해서도 "모든 새누리당 의원이 탄핵에 동참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 역시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가 12월 9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기로 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화문과 전국 각지에서 타오른 촛불의 민심은 박 대통령의 즉각퇴진과 탄핵"이라며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의 탄핵표결 참여를 보장해야 하고 의원은 국민의 뜻을 받들고 양심에 따라 탄핵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서도 "더 이상 탄핵정국을 당리당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탄핵 가결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는 이날 박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일정을 밝히는 것과 무관하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다. 당초 7일 오후 6시까지 명확한 퇴진시점을 밝히지 않으면 탄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날 광화문 촛불민심을 고려, 강경론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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