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5연패 탈출' 김영주 감독,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이원희 기자 2016. 12. 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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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이 진흙탕 승부 끝에 원정 5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KDB생명은 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끝에 63-5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원정만 가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이번에는 원정 승리를 해보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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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STN스포츠 청주=이원희 기자] 구리 KDB생명이 진흙탕 승부 끝에 원정 5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KDB생명은 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끝에 63-59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시즌 5승(6패)째를 챙겨 용인 삼성생명과 리그 공동 2위가 됐다.

사실 KDB생명은 원정에만 가면 힘든 경기를 펼쳤다. KDB생명은 원정 5연패를 당하면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특히 청주 원정은 좋지 않은 기억이 있던 곳. 지난 11월 30일 KDB생명은 KB 원정 경기에서 1쿼터 9분 넘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끔찍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원정만 가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이번에는 원정 승리를 해보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영주의 감독 기대대로 KDB생명은 원정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KB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를 챙겼다. 특히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연장에서만 8득점을 올리는 등 20득점을 쓸어 담아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KDB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0-25로 앞서 골밑을 지배했다.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긴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또한 작전 타임을 통해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에게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팀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선수들도 이기려는 마음이 절실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한 김영주 감독은 3점슛 3개를 터뜨리는 등 11득점을 올린 한채진의 활약에 반색했다. 김영주 감독은 "중요할 때마다 3점슛을 기록했고 공격도 잘하고 있다. (한)채진이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만족했다. 이날 한채진은 통산 400경기 출전도 달성해 기쁨이 두 배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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