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설현·이적 몰카 대성공..첫방부터 독하게 속였다 [종합]

입력 2016. 12. 4. 19:42 수정 2016. 12. 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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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부터 독하다. 4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첫 타자로 걸그룹 AOA의 설현과 가수 이적에 대한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2팀 윤종신과 존박은 의뢰인 강민경과 함께 이적의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이적은 평소 잘 속지 않아서 특급 게스트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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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첫방부터 독하다.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몰래카메라 예능의 부활을 알렸다.

4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첫 타자로 걸그룹 AOA의 설현과 가수 이적에 대한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이날 윤종신, 김희철, 존박, 이국주, 이수근까지 ‘출장 몰카단’이 두 팀으로 나눠 2명의 타깃에 대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1팀 이수근, 이국주, 김희철과 의뢰인 초아, 지민은 설현을 속이기 위해 찜질방으로 향했다.

평소 운세를 잘 믿는 설현에 맞춰 타로점을 보고 점괘대로 좋지 않은 일이 펼쳐지는 콘셉트였다. 미리 짠 대로 설현의 점괘는 실제로 잘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재물운이 있으나 주변이 소란스럽고 부상이 생길 수 있다고 풀이됐다.

AOA는 베트남 팬들을 위한 가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했다.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생방송 댓글을 다는 ‘댓글 조작단’도 나섰다. 첫 미션은 날계란 몰아주기였는데, 재물운이 좋다는 점괘처럼 날계란을 깬 설현에게 상금 50만 원을 전달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설현은 “이거 속인 거 아니냐”며 멤버들을 긴장케 했다.

지민의 명품 연기력으로 위기를 모면했고 몰래카메라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설현의 운세대로 상황이 흘러가는 것 같다고 몰아갔다. 생방송 방에 항의하는 소란이 불거졌고, 설현을 찍던 카메라맨이 넘어졌다. 마지막은 찜질방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연출하고, 김희철이 백마 탄 왕자처럼 등장했다.

2팀 윤종신과 존박은 의뢰인 강민경과 함께 이적의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이적은 평소 잘 속지 않아서 특급 게스트도 함께 했다. 바로 가짜 링고 스타다. 이적이 정말 좋아하는 뮤지션이라고.

시작부터 문제가 생겼다. 일부러 뚫린 공간으로 그를 안내했으나 쑥스럽다며 커튼을 쳐버린 것. 돌발 상황에도 작전요원이 종업원인 척 나서 공사 중이라 커튼을 치면 안 된다고 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빠르게 가짜 링고 스타가 투입됐다. 이적은 그를 발견하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존박에게 “링고 스타 아니냐”, “내한공연 왔다”며 확신했다. 강민경은 “비틀즈가 살아있냐”며 일부러 모르는 척하면서 이적을 자극했다. 전혀 의심 없이 믿었고, 인사를 나눠보고 싶어서 존박 보고 링고 스타의 테이블로 가라고 했다. 그는 함께 사진 찍은 존박을 부러워하며, 마니아임을 증명하는 음반을 가져달라고 했다. 명반에 가짜 링고 스타가 사인을 하게 생겼다.

이때 갑자기 의심을 시작한 이적이다. 링고 스타가 아닌 재연배우인 것 같다고 말한 것. 급하게 2차 작전에 들어갔다. 합석에 나선 것. 이적은 긴장해서 술을 쏟기까지 했다. 윤종신은 만족의 박수를 쳤다. 몰래 카메라가 밝혀지는 순간, 이적은 웃음을 터트렸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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