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1박2일' 역시 김종민은 배신이지..'런닝맨' 퓨전 추격전 폭소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김종민이 배신으로 똘똘 뭉쳤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김종민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김종민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첫 낙오, 대체복무 후 컴백 방송 등을 언급했으며 “시즌3 첫방송이 기억에 남는다. 다들 잘 안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곤에 �니 멤버들은 별다른 리액션을 하지 않았다.

이어 김종민은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직접 그렸다. 김종민은 ‘산장미팅’ ‘엑스맨’ ‘여걸식스’ ‘연애편지’ 등 자신이 출연했던 인기 프로그램을 떠올렸다.

그러나 이내 대체복무로 방송을 쉬어야만 했던 시기에 대해 “적응을 못해 너무 힘들었다. 내가 잘 할줄 알았는데 감이 떨어졌다. 그땐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을 하자고 해도 거절을 했다. 복귀는 시즌2였다. 자존감을 되찾았다. 그러면서 시즌3 초창기에 완전히 무너질 뻔 했는데 제작진의 힘을 받아 신바(신난 바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금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은 김종민은 약 9년간 ‘1박2일’을 지켰기 때문에 타 방송사 경쟁 예능인 SBS ‘런닝맨’에 출연하지 못했다. 그간 약 180개의 예능에 출연했지만, 유독 김종민에게 ‘런닝맨’은 금기시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에 ‘1박2일’ 제작진은 복불복과 이름표 떼기를 결합한 새로운 게임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앙숙이었던 김종민과 김준호는 동맹을 맺고 함께 다른 멤버들을 배신하기로 했지만, 이 약속은 금새 깨지고 말았다. 데프콘이 김준호와 몸싸움을 하는 동안 김종민은 도망갔고, 데프콘은 사과 식초를 마시고 김준호의 이름표를 획득했다.

이후에도 김종민은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며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또 다크호스인 데프콘을 제압시키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그러나 김종민은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다시 저녁식사를 못하게 됐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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