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20점' KDB생명, 연장접전 끝 KB 제압..공동2위

2016. 12. 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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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DB생명이 천신만고 끝에 공동 2위에 올랐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청주 KB스타즈에 연장 접전 끝 64-59로 이겼다. KDB생명은 5승6패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KB생명은 3연패를 당했다. 4승7패로 5위.

경기 내내 접전이었다. KB는 홍아란이 뛰지 못하는 악재가 있었다. 그러나 경기 초반 플레넷 피어슨과 정미란의 득점이 돋보였다. 전반전에만 17점 10리바운드를 합작했다. KDB생명은 티아나 하킨스가 골밑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카리마 크리스마스도 힘을 보탰다. 전반전은 KB의 27-26 리드.

3~4쿼터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어느 한 팀이 확 치고 나가지 못했다. 4쿼터에는 득점 자체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44-44 동점서 KDB생명 한채진은 3점포를 연이어 터트렸다. KB도 피어슨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0-50서 KDB생명 이경은이 앞서가는 2득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KB는 경기종료 1분47초전 정미란이 좌중간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KDB생명은 이경은이 연이어 두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가 공격리바운드 이후 슛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 파울을 얻어 자유투 1개를 넣었다. 다시 동점.

KB는 강아정이 경기종료 40초전 돌파를 시도하면서 이경은의 파울을 유도했다. 강아정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이후 KDB생명은 경기종료 20.1초전 이경은이 강아정에게 파울을 유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서 KDB생명이 먼저 앞서갔다. 크리스마스의 베이스라인 돌파 득점이 나왔다. KB도 김가은의 속공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KDB생명은 크리스마스의 돌파, 좌중간 중거리포로 리드를 유지했다. KB는 강아정의 자유투로 추격했다. 그러나 KDB생명은 크리스마스의 자유투 2개로 다시 달아났다. KB는 4점 뒤진 상황서 강아정의 3점슛이 빗나갔다. 이후 수비리바운드를 잡은 크리스마스가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성공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KDB생명은 크리스마스가 20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B는 피어슨이 18점으로 분전했다.

[크리스마스. 사진 = WKBL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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