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양철로봇, 가왕방어 성공하며 장기집권 예고..김복면은 김나영

디지털이슈팀 기자 2016. 12. 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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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로봇’이 2주 연속 가왕 자리를 꿰차며 장기 집권을 예고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4명의 복면 가수들 중 ‘김복면’이 43대 가왕 ‘양철로봇’과 가왕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가수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로 가창력을 입증한 김복면에 맞서 양철로봇은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선곡했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그가 첫 한 소절을 부르자마자 청중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맑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연예인 판정단도 혼이 빠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양철로봇은 김복면을 78대 21로 꺾고 44대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최단기 가왕이 되고 싶지 않다”던 그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도 다음에는 정말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숱한 화제를 모았던 ‘김복면’은 가면을 벗어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데뷔 5년차 실력파 가수 김나영이었다. 그는 “라디오나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얼굴 없는 가수로서 ‘복면가왕’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가면을 쓴 상태에서 좋을 말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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