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주류 "여야 합의 안되면 대통령 입장 상관없이 9일 탄핵동참"

디지털뉴스국 2016. 12. 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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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일정을 밝히는 것과 무관하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황 의원은 "마지막 남은 시간까지 여야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면서 "그럼에도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비상시국위는 9일 탄핵 표결에 조건없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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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일정을 밝히는 것과 무관하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동시에 탄핵안 표결 전까지 박 대통령 '조기 퇴진 로드맵'을 놓고 여야가 협상을 벌일 것을 촉구했다.

비상시국위는 이날 국회에서 대표자·실무위원 연석회의와 총회를 잇따라 열어 이같이 입장을 정했다고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이 밝혔다.

황 의원은 "마지막 남은 시간까지 여야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면서 "그럼에도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비상시국위는 9일 탄핵 표결에 조건없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마지막까지도 최선을 다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별개로 9일 표결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표결 동참은 찬성표를 던진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의원들의 찬반 여부는 헌법기관으로서의 개개인의 권한이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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