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현 "필승 작전 택해..다음 UFC 경기 화끈하게"

이교덕 기자 2016. 12. 4. 1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에스트로' 김동현(28,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은 승리가 간절했다.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디 얼티밋 파이터(TUF) 24 피날레에서 브랜든 오라일리(29, 호주)에게 3-0(29-28,29-28,29-28)으로 판정승했다. "UFC에서 3경기 만에 이겨 기분이 좋다.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기 끝나고 병원도 가지 않았다"는 김동현은 "올해 첫 승을 거뒀다. 내년에는 최대한 자주 경기를 뛰고 싶다. 승리를 차분히 쌓아 내년 이맘 때쯤 랭킹에서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UFC 첫 승을 거둔 김동현(가운데)이 밝게 웃고 있다. ⓒ김동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마에스트로' 김동현(28,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은 승리가 간절했다.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디 얼티밋 파이터(TUF) 24 피날레에서 브랜든 오라일리(29, 호주)에게 3-0(29-28,29-28,29-28)으로 판정승했다.

타격전을 자제했다. 클린치 싸움에서 오라일리를 테이크다운 하고 톱 포지션과 백 포지션에서 점수를 땄다. 1, 2라운드를 땄고 3라운드를 내줘 UFC 첫 승을 거뒀다.

지난 6월 UFC 199에서 폴로 레예스와 경기에선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을 정도로 난타전을 펼쳤지만, 보너스가 아니라 생존이 우선이었다. UFC 3연패에 빠지면 방출될 가능성이 컸다.

김동현은 4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타격에서 사우스포 자세로 오라일리를 압박하는 작전이었다. 클린치에서 대응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양성훈 감독님이 짠 작전대로 움직였고 결과가 좋았다. 필승 패턴으로 갔다"고 말했다.

예상대로 흘러갔다. "타격도 해 보려고 했는데 상대 스텝이나 반응을 보고 줄이기로 했다"며 "오라일리는 지난 경기에서 클린치 위주 경기를 펼치더라. 이번에도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클린치에서 오라일리의 팔꿈치나 주먹을 몇 차례 맞았지만 "충격이 커 보였을 수 있지만 난 아무렇지 않았다. 다친 데도 없다. 다음 경기에선 이런 공격도 허용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에서 옥타곤에 데뷔한 김동현은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는 데 의미를 뒀다. 내년부턴 UFC 라이트급 랭킹 진입을 목표로 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FC에서 3경기 만에 이겨 기분이 좋다.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기 끝나고 병원도 가지 않았다"는 김동현은 "올해 첫 승을 거뒀다. 내년에는 최대한 자주 경기를 뛰고 싶다. 승리를 차분히 쌓아 내년 이맘 때쯤 랭킹에서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에는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전 경기만큼 화끈하게 싸우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에는 조금 더 편안해진 마음으로 화끈한 경기를 펼치겠다.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동현은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TFC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 1년 4개월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통산 전적 14승 3무 8패가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