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독재 감비아 대통령, 경비원 출신에 권좌 내줘

안정훈 입력 2016. 12. 4. 18:54 수정 2016. 12.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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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백화점 경비원 출신 정치 신인이 23년간 나라를 철권통치해온 대통령을 꺾고 깜짝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감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아다마 바로우 야권 후보(51)가 45.5%의 지지를 얻어 36.7%의 지지에 그친 야흐야 자메 대통령(사진)을 8.8%포인트 차로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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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백화점 경비원 출신 정치 신인이 23년간 나라를 철권통치해온 대통령을 꺾고 깜짝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감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아다마 바로우 야권 후보(51)가 45.5%의 지지를 얻어 36.7%의 지지에 그친 야흐야 자메 대통령(사진)을 8.8%포인트 차로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자메 대통령은 1994년 29세에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이래 23년째 권좌를 지켰으나 이번 패배로 철권통치에 종지부를 찍었다.

바로우는 정치 경험이 전무한 부동산 개발업자로 백화점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과거도 있어 더욱 충격적인 당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후 감비아의 수도 반줄에서 시민 수천 명이 쏟아져 나와 경적을 울리며 환호했다고 전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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