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차트에만 없을 뿐 음악하고 있어요"..'복면가왕'이 일깨운 메시지(종합)

이미현 2016. 12. 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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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미현]
가수들은 꾸준히 음악을 하고 있었다. '복면가왕'이 일깨워줬다.

최근 대중들은 가수들이 방송이나 음원 차트 내에 이름과 음원이 올라오지 않으면 음악 활동을 안 하는 줄 안다. 하지만 이들은 음악을 옆에 두고 있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양철로봇의 왕좌에 도전하는 4인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졌다. 4인 4색의 개성넘치는 무대는 시청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개된 가수는 '원조 디바' 김완선과 2AM 임슬옹이었다. 김완선은 태양의 '눈, 코, 입'을 절제된 목소리와 순수한 음색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또한 임슬옹은 특유의 미성으로 어성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들이 가면을 벗자마자 관객과 연예인 판정단은 환호를 지르며 가수를 반겼다. 가면을 벗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성주는 근황을 물었다. 이 둘은 마치 짠 듯 같은 대답을 했다. "꾸준히 음원 활동을 했는데 다들 쉬고 계신 줄 안다"는 말을 했다.

김완선은 "5~6년 전부터 매년 곡을 냈었는데 항상 사람들이 저를 만나면 '왜 노래 안 하세요?'라고 물어보면서 과거 히트곡만 기억을 하신다"며 가수로의 활동이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도 제가 계속 노래를, 음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다. 요즘 예능에 출연하다보니 젊은 분들은 예능인으로 알고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임슬옹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올해 4~5개의 음원을 발표했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 많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복면가왕'은 또 한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일깨워줬다. 쉽게 잊혀지는 가수들을 재조명해 '편견'과 '반전'을 넘어서는 의미를 전했다.
한편, 무한패션왕의 정체는 박완규였다. 전설도 가면을 썼다. 박완규가 가면을 쓴 이유는 간단했다. 다름아닌 부모님의 소원이었다. 박완규는 미국 공연 당시 어머님이 쓰러진 것. 그는 "어머니에게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울먹였다.

44대 가왕은 양철로봇이 차지하고, 2연승을 거뒀다. 양철로봇은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음에는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패한 김복면의 정체는 김나영이었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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