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양철로봇, 무적의 2연승..김복면은 김나영 [종합]

입력 2016. 12. 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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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 2연승을 달성했고, ‘역도요정 김복면’ 정체는 가수 김나영으로 밝혀졌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4대 가왕을 가리는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김완선, 임슬옹, 박완규 등 훌륭한 보컬리스트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복면신부는 섹시한 목소리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김복면은 상큼한 매력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뮤지컬 같은 무대를 만들었다. 투표 결과 양철로봇이 김복면을 이기면서 2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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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 2연승을 달성했고, ‘역도요정 김복면’ 정체는 가수 김나영으로 밝혀졌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4대 가왕을 가리는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김완선, 임슬옹, 박완규 등 훌륭한 보컬리스트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지난주에 이어지는 2라운드 포문은 ‘복면신부 결혼했어요’와 ‘역도요정 김복면’이 열었다. 복면신부는 섹시한 목소리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김복면은 상큼한 매력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뮤지컬 같은 무대를 만들었다.

전혀 다른 매력으로 맞대결한 결과 김복면이 3라운드에 진출했고, 복면신부는 정체를 공개했다. 가수 김완선이 바로 그 주인공. 시대를 풍미했던 ‘댄싱퀸’인 그녀에게는 이번 무대가 도전이라면 도전이었다. 김완선은 “매년 신곡을 냈다. 항상 저를 만나면 ‘왜 노래 안 하냐’고 묻는다. 예전 히트곡만 기억하시는 것 같더라. 아직도 제가 계속 음악을 하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다음 경연에 나선 ‘복면매거진 2580’은 차분한 어반자카파의 노래로 촉촉한 감성을 전달했다. ‘도전 무한패션왕’은 허스키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유영석의 노래를 재탄생시켰다. 최고의 박빙이었다. 단 7표차로 무한패션왕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임슬옹은 “듀엣곡을 많이 부를 수 있다는 것도 감사드리지만 저 혼자 부르는 목소리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솔로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들 밝혔다.

가왕후보 결정전에서는 복면요정이 무한패션왕을 꺾고 44대 복면가왕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무한패션왕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레전드 로커 박완규로 밝혀졌다. 그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목소리는 역시 코믹한 복장에도 숨길 수 없었다.

가왕전이 펼쳐졌다. 역시 가왕은 가왕이었다. 양철로봇이 무대를 펼치자 모두의 집중이 하나로 모였다. 애절한 감성이 그의 2연승을 견인하고 있었다. 투표 결과 양철로봇이 김복면을 이기면서 2연승을 달성했다. 김복면은 정체를 드러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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