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탈세 의혹 전면 부인..국세청 문서 공개

박대성 입력 2016. 12. 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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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탈세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호날두 에이전시는 공식 세무 문서를 공개하며 불거진 의혹을 일축했다. 호날두는 최근 탈세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현재 호날두를 포함한 메수트 외질, 주제 무리뉴가 탈세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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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탈세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호날두 에이전시는 공식 세무 문서를 공개하며 불거진 의혹을 일축했다.

호날두는 최근 탈세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를 포함한 유럽 언론들은 ‘풋볼리스크’의 자료를 인용해 호날두가 탈세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7년간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회사를 통해 1억 5천만 유로(약 187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탈세했다.

의혹이 불거지가 호날두 에이전시가 공식 문서로 반박했다. 호르헤 멘데스가 운영하는 ‘제스티후티’가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세무 기관이 발급한 문서를 공개했다. 이어 “호날두는 자신이 뛰었던 모든 국가에서 착실히 세급을 납부했다”라고 소리 높였다.

거짓된 정보에 법정 조치도 불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제스티후티’는 “잘못되고 조작된 정보로부터 우리의 고객을 지킬 것이다.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호날두를 포함한 메수트 외질, 주제 무리뉴가 탈세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현재 스페인 재무부는 호날두의 탈세 행적의 진실 여부를 놓고 조사에 착수했다. 스페인 재무부가 호날두 탈세가 사실이 아니라고 선언한다면, 현지 언론들의 보도는 루머로 끝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스티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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