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꽃놀이패' 꽃길서 흙길행 아이유, '분노'해서 더 큰 재미

조주희 인턴기자 2016. 12. 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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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꽃길에서 흙길로 자신을 부른 이대호에게 분노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꽃놀이패'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해 흙길과 꽃길을 모두 경험하는 아이유의 모습이 방송됐다. 아이유는 "안정환 선배님이 거의 꽃길에 많이 계시더라"며 "꽃길 숙소가 너무 좋더라"고 꽃길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대결 결과 아이유, 진영, 조세호, 이대호가 꽃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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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조주희 인턴기자]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꽃놀이패'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꽃놀이패' 방송화면 캡처

가수 아이유가 꽃길에서 흙길로 자신을 부른 이대호에게 분노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꽃놀이패'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해 흙길과 꽃길을 모두 경험하는 아이유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이른 아침부터 흙집을 찾았다. 하지만 잠에서 덜 깬 흙집 멤버들은 아이유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대호는 "죄송한데 누군지는 모르겠다"며 아이유를 알아보지 못했고, 평상에서 잠을 잔 서장훈은 아예 몸을 일으키지도 않았다. 아이유는 예상치 못한 흙집의 분위기에 당황스러워했다.

사실 아이유 또한 흙집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꽃놀이패' 제작진은 아이유를 흙길로 데려가기 전 그에게 "가장 보고싶은 멤버가 누구냐"고 물었다. 눈치 빠른 아이유는 "제가 선택한 멤버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거냐"며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 꽃길로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이유는 그가 보고싶은 멤버로 안정환을 택했다. 안정환이 있는 곳이 꽃길일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이었다. 아이유는 "안정환 선배님이 거의 꽃길에 많이 계시더라"며 "꽃길 숙소가 너무 좋더라"고 꽃길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정환은 흙길에 있었고, 아이유와 흙집 멤버들과 '3단 고음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3단 고음'으로 유명한 아이유의 '좋은 날'을 재현하는 것이었다. 아이유는 대회 개최를 제안한 이성재를 콘테스트 우승자로 선정했다. 그리곤 그가 받은 은색 환승권을 이성재에게 양도했다.

이에 흙집 식구들을 위해 열심히 아침을 만들던 안정환은 분노했다. 그는 "내가 지금 두 시간을 요리를 하고 있었는데"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이후 아이유에게 "환승권 이제 다 쓴거지?"라고 물으며 "이제 가라"라고 툴툴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흙길 멤버들과 꽃길 멤버들은 이후 운명을 다시 나눌 '운명 대결'을 다시 펼쳤다. 멤버들이 몸으로 퀴즈를 내고 그것을 아이유가 맞히는 게임이었다. 대결 결과 아이유, 진영, 조세호, 이대호가 꽃길로 향했다.

흙길로 향한 멤버들은 엄청난 양의 굴을 까야했다. 이에 이성재는 아이유에게 받은 은색 환승권을 사용했다. 은색 환승권으로는 본인이 운명을 바꿀 수 없었기 때문에, 이성재는 강승윤에게 환승권을 양도하며 자신을 꽃길로 보내주길 부탁했다.

환승권을 양도받은 강승윤은 고민에 빠졌다. 강승윤은 "사람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요물"이라며 환승권을 놓고 갈등했다. 꽃길 멤버를 흙길로 부르는 등 다른 사람에게 환승권을 쓸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강승윤은 이성재를 배신하지 않았다. 그는 그동안 꽃길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성재를 생각해 그를 꽃길로 보내줬다. 그러면서도 "잘 때는 다시 흙길로 돌아오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게임 결과 이성재, 안정환, 아이유, 강승윤은 꽃길 멤버로 결정됐다. 이들은 서울 집으로 바로 퇴근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흙길 멤버들에게는 여러 개의 환승권이 있었다. 흙길 멤버들은 이 환승권들을 이용해 2시간 넘게 차를 타고 돌아가던 아이유, 이성재, 안정환을 다시 흙길로 불러들였다.

아이유는 분노했다. 그는 자신을 다시 흙길로 부른 이대호에게 복수하고 싶다며 "흙길보다 더 밑은 없느냐. 지옥길 같은건 없느냐"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주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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