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한불교조계종 '최고 어른' 14대 종정 선출

김지훈 기자 입력 2016. 12. 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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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최고 어른’으로 불리는 종정이 5일 추대된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 현 종정인 진제 대종사의 연임 또는 다른 유력 후보의 추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조계종 14대 종정을 추대하기 위한 회의가 이날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비공개로 개최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비롯한 종회의장 원행스님, 호계원장 성타스님 등 ‘3원장’으로 불리는 스님들과 조계종 원로위원 스님 25명 등 총 28명이 종정을 추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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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정 추대 위한 비공개 회의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정 추대 위한 비공개 회의 ]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인 진제 대종사. /사진=뉴스1

한국 불교의 ‘최고 어른’으로 불리는 종정이 5일 추대된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 현 종정인 진제 대종사의 연임 또는 다른 유력 후보의 추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조계종 14대 종정을 추대하기 위한 회의가 이날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비공개로 개최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비롯한 종회의장 원행스님, 호계원장 성타스님 등 ‘3원장’으로 불리는 스님들과 조계종 원로위원 스님 25명 등 총 28명이 종정을 추대한다. 종정은 재적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된다. 그간 효봉, 청담, 고암, 서옹, 월하, 혜암, 성철 스님 등이 종정으로 종통을 승계했다.

종단 안팎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는 진제 대종사와 법주사 조실(사찰 최고 어른)인 월서 스님 등이다. 이에 대해 조계종 관계자는 "어떤 특정 후보가 유력하다고 예단키 어려운 상황"이라며 "회의에 참석한 스님들이 나름의 견해를 몇 시간이고 논의해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정은 종단 징계자에 대한 사면, 경감, 복권을 행사할 수 있다. 비상시 중앙종회를 해산할 수 있는 권한도 갖고 있으며 임기는 5년이다. 임기만료 3개월 전 차기 종정을 선출하도록 하는 종헌(조계종의 헌법)에 따라 이번에 추대 회의가 열린다. 진제 스님 임기는 내년 3월 끝난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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